배낭 여행자들의 무덤 1위! 태국 빠이 얼마나 알고 있나요?

태국 빠이
Pai, Thailand from Facebook(Arka Baleno)

 

태국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여행지로, 방콕, 치앙마이, 푸켓은 한국 사람들에게도 매우 인기있는 여행지입니다. 그런데 진짜 태국의 자연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시, 빠이(Pai)에 대해서도 알고 계신가요?

태국 빠이는 태국 북부 끝자락 매홍손주에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인데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반드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매혹적인 장소입니다. 특히 쉼이 필요했던 분들에게 몸과 마음의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죠. 그래서 치앙마이와 함께 빠이를 방문하는 분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정말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태국 빠이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태국 빠이, 어디에 있는 어떤 곳인가요?

빠이(Pai)는 태국의 북쪽에 위치한 매홍손 주에 속해 있는 작은 분지 형태의 산마을이에요. 태국 북부의 최대 도시인 치앙마이에서는 약 150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산골짜기에 있기 때문에 762개의 커브를 세, 네시간 동안 걸려서 겨우 도착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2. 태국 빠이의 역사를 간단하게 살펴볼까요?

빠이는 약 5천년 전부터 사람이 거주한 흔적이 발견되었고, 약 2천년 전 루아(Lua) 부족이 지배적으로 살았던 곳이지만, 지금의 빠이는 약 8백년 전 미얀마 샨(Shan)족 이민자들이 터를 잡고 정착하여 형성한 마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빠이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 첫 번째 마을을 위앙느아(Baan Viang Neua)인데, 이 곳에 가시면 빠이에서 제일 오래된 불교 사원을 볼 수 있어요. 현재는 치앙마이에서 위앙느아(Baan Viang Neua)로 가는 길목 동네인 위앙따이(Baan Viang Tai)가 더 빠이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빠이 여행자 거리와 은행 및 관공서가 모두 이곳에 모여있습니다.

 

3. 빠이는 어떤 사람들이 모여있나요?

14세기부터 태국 북부를 지배하던 란나 왕국은 매홍손 빠이에까지 힘을 뻗었는데요, 오랫동안 이곳에서 터전을 잡고 삶을 꾸려오던 샨족 사람들은 란나 왕족의 거주 허가를 포함한 일정한 문화적, 사회적인 자치권을 부여받았습니다. 이때부터는 빠이에서 샨족과 란나족이 함께 거주하거나 분쟁이 생기며 문화가 섞이게 됩니다.

이후에도 태국 정부가 다른 산속 사람들을 이주시키거나 카렌족과 리수족, 치앙마이 무슬림, 미얀마 난민들 등 정말 여러 소수 민족들이 자발적으로 이주해 오면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미 빠이에 여러 소수 민족과 부족들이 모여 살고 있었기에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문화를 가진 사람들에게 정착하기 편한 마을이라는 분위가 형성되었죠. 그래서 정답이 정해져 있는 큰 도시나 고향에서 벗어나 자유를 추구하고 싶은 태국 히피 친구들과, 이러한 분위기를 함께하는 전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 공동체를 형성하며 정착하기 시작했습다. 그래서 현재에도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각기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살면서 매우 독특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태국 빠이는 다른 곳에서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산골 마을로,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문화와 사람들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곳입니다. 빠이에 들어가기가 매우 어렵지만 대신 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가 어렵다고 해서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무덤, 영어로는 Paihole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진정한 휴식이 필요하다면 빠이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그린프로그였습니다. 앞으로도 알차고 재미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공유해 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치앙마이를 만든 란나 왕국! 재미있는 역사 및 문화 알아보기

 

 

 

Leave a Comment